텔레그램 홍보가 대중화가 된 현시점에서 사설 토토시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게 텔레그램 홍보 일 것인데요. 많은 토토사이트 운영진들도 자신들의 이벤트를 소개하면서 신규 회원을 유입하기 위해 다수의 회원을 보유 중인 텔레홍보방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배너광고에 비해 비교적 광고비도 저렴하고 즉각적인 홍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광고지만 홍보방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별다른 금전적 지출이 필요하지 않고 언제든 손쉽게 방을 폐쇄하고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인데요. 먹튀 피해를 당한 제보자의 경우에도 텔레홍보방을 통해 브릭 먹튀사이트에 가입하게 되면서 77만 원의 먹튀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ㆍ'브릭'먹튀사이트 도메인 정보

ㆍ텔레홍보방 "가입 유도"는 먹튀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먹튀 사고가 발생했다면 가입을 하기 까지의 단계에서 출발점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것입니다. 대부분의 먹튀 사건은 가입을 시작하면서 부터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브릭 먹튀 사건 역시 '텔레홍보방'으로 가입을 권유받으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신규 회원에게만 지급해주는 입플 보너스라는 이벤트를 오늘만 특별히 2번 지급해준다는 광고 문구에 제보자는 가입을 서두르게 되었다는데요. 충전금액에 최대 40% 를 추가로 지급해주는 신규 이벤트였기에 베팅을 하는 베터로서는 외면하기 힘든 꽁머니 이벤트임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는 말처럼 크게 한탕을 챙기려는 브릭 운영진들의 꼼수였다는걸 눈치챈 베터들은 없었습니다.

ㆍ두 번의 꽁머니 지급 결국에는 '먹튀 피해자'

제보자의 경우 가입과 동시에 지급받은 입플보너스 배팅 승부에서 실패하게 되었지만, 한번 더 입플 보너스를 지급해 준다는 브릭 놀이터의 이벤트에 재 충전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평소에 좋아하던 k리그와 KBL 배팅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9.72 배당률이 당첨되면서 77만 원이라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당첨금 77만 원을 환전 신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환전 불가'였습니다. 환전 지연에 대한 물음에 회원 탈퇴로 답변하였는데요. 152일의 짧은 운영 기간을 지냉노 브릭 업체는 오늘의 먹튀를 시작으로 도메인을 폐쇄할 때까지 회원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어버릴 작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ㆍ맺으며

신규 회원에게 50%가 넘는 입플보너스를 재차 지급한다면, 사설 토토사이트 업장들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신규 회원들의 가입이 줄을 잇게 되면서 배팅이 늘어날수록 손해는 지속해서 발생할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자본금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를 폐쇄한 뒤 새로운 업장으로 탈바꿈할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먹튀 피해자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만약 과도한 꽁머니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장이 있다면 자신들이 먹튀를 하겠다고 광고를 하는 꼴이니 이를 빠르게 간파한 뒤 관심조차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